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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시간

일기 2009/02/11 15:12
하루중에서 제일 기다려지는 시간..
바로 점심먹고 의민이 낮잠자는 시간이다..ㅋ

점심을 먹이면서부터 오늘 민이 자면 뭐할까 머릿속으로 계획을 짜기 시작.

그래, 오늘은 그림을 그리자.
민이의 박스집을 완성하자.
감춰놨던 과자를 먹으면서 싸이를.
등등...

이런 생각들을 하고 있으면 어쩔때는 나도 모르게 
빨리 잠들어라, 잠들어라,,,
주문을 외우듯 조급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그런 기대감은 잠시..
이젠 좀 컸다고 뛰어놀고 활동적인걸 좋아하는 민이는
나를 가만 놔두지 않는다..

계속 자기를 잡으러 오라고 장난을 걸고
둘이 한 몇십번 추격전을 끝내고 나면 나는 완전 기진맥진이다..
조금 졸린듯 한 틈을 잡아 수건을 건네며 슬쩍 업으면
민이는 금새 잠이 들고...
그리고 나도 금새 잠이 든다...ㅠ,ㅠ
그렇게 기다리던 자유시간은 끝이 나게 된다..ㅋ
 
그런데 오늘은 독한맘을 먹고 민이를 눕히고 일부러 빨딱 일어나
과자를 집어들었다..
성공이었다.ㅋㅋ

그래서 지금 나는 내가 그리고 기대하던 나만의 자유시간을 즐기고 있다..ㅎㅎㅎ
이렇게 얻은 시간,, 방해받고싶지 않다.^^
Posted by lamb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