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발렌타인데이때 종로에 나갔다가 우연히 알게된 전시회!
'볼로냐' 하면 모든 일러스트레이터들의 꿈이자 목표(?)이기도 한 국제 그림책 시상식이다.
그 볼로냐가 우리나라에서 원화 전시회를 한다기에 너무도 가고싶었는데,,
의민이가 있어 주말에나 갈수 있겠다 했더니
알고보니 3월 1일까지..헉.
주일예배 드리고 의민이는 친정에 잠시 두고
저녁 6시까지는 입장해야하기에 완전 부랴부랴 급하게 다녀왔다.
시간이 부족할까봐 걱정했는데,,
그래도 나의 체력을 생각할때에 1시간이면 충분했던것 같다.ㅎㅎ
임신성 빈혈때문에 더 오래 보지도 못했기 때문..ㅋ
전시회는 역시,, 좋았다.
그런데 나의 기질상 잠깐 보고 지나가는 걸로는 좀 아쉬운듯..
난 오랫동안 두고 보고또보고 해야 도움이 되는데 말이다..
그래서 볼로냐 애뉴얼을 사고싶었지만,,
왠 가격이 그리도 사악한지..-_-;;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전시장 입구에서 사진만 몇장 찍고 돌아왔다.ㅋ
많은 작가들의 그림을 보면서
작은 그림책에 들어가는 그림인데도 굉장히 디테일하고 완성도가 높은것을 느낄수 있었다.
그동안 얼마 작업이라고 하기에도 부끄럽지만,,
몇몇 작업을 할때 난 작게 들어갈거니까 대충대충 그렸었는데 말이다..
작가들의 프로정신을 배울 필요가 있다.
그리고 난 지금부터 무엇보다도 '드로잉'에 충실해야할것 같다.
얼핏 봤을때,,
'에이,저건 나도 그리겠다'싶은 단순한 그림들도
결코 그냥 나온 그림이 아니라는것..
다년간의 수많은 드로잉을 통해 얻어진 결과물인것이다.
나도 뭔가 하려는 욕심보다도 소박한 드로잉이라도 충실하게
쌓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내 손엔 언제나 스케치북과 연필이 들려있기를.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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